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이 지난 3월 출시한 문화브랜드 「카이」가 의류·스포츠 등 각 분야에 걸쳐 포진한 가맹점 및 제휴업체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는 카이멤버십카드를 소지한 고객이 제품 구입시 10∼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게스, UCLA·아디다스 등 20여 의류브랜드는 카이회원에 한해 10∼15%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미용실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이장피엘 헤어커뮤니티는 연말까지 전국 50여개 체인점으로 확대, 50% 상시 할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
LG텔레콤은 스포츠카드 발행사 ㈜아펠애드(대표 김태민)와 제휴, 프로야구·농구·축구 관람시 카이고객은 20∼50% 할인된 가격에 표를 구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도 할인혜택에 적용된다.
LG텔레콤은 압구정·신촌·대학로 등에 있는 커피숍·레스토랑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전국 1000여개 가맹점을 구축하고 이들 매장에서 10∼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음반·영화·스포츠 등 연예 분야에서도 카이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업체가 눈에 띈다.
뮤직엔터프라이즈(대표 신용현)는 「Club 카이」 음반을 LG텔레콤과 공동 제작, 정기 발매키로 했다.
나이키와 코카콜라는 LG텔레콤과 공동으로 호주대사관이 주최하는 시드니올림픽 기념 「Fun마라톤」을 개최한다.
LG텔레콤은 영화 「시월애」의 10월 개봉에 맞춰 우노필름과 공동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텔레콤은 지난 4월 음악전문케이블방송채널 m.net과 공동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이관희프로덕션과 함께 공중파드라마에 출연할 주연배우를 모집키로 제휴하기도 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