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티(대표 최인규 http://www.hntek.com)는 SK텔레콤, 아로마소프트와 공동으로 차세대 이동전화 겸용 자바 개인휴대단말기(PDA)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3사가 개발하기로 한 이동전화 겸용 자바 PDA는 음성통화와 단순한 통신용 터미널 기능만을 제공하는 기존 이동전화기와는 달리 인터넷·멀티미디어 환경에 맞게 4인치 컬러 LCD를 채택, 무선인터넷과 VOD, AOD, 멀티미디어 메시징 같은 서비스를 더욱 충실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특히 USB, RS-232 등 외부 인터페이스 기능을 보강, 데스크톱용 주변기기와 통신기능을 개선했으며 PDA의 자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바 OS를 탑재해 제한된 사양에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엔티 등 3사는 각사 보유기술을 최대한 활용, 3·4분기 테스트 모델을 완성하고 연말경 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