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필드투자기업 경남태양유전공장 준공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외국인의 공장신설형 직접투자(그린필드투자)기업인 한국경남태양유전공장 준공식이 23일 경남 사천 진사공단에서 열렸다.

경남태양유전은 일본 정보통신 부품업체인 태양유전이 2억900만달러를 직접 투자, 첨단 전자부품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를 연간 60억개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기 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전기를 축적, 흐름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 부품으로 국내 수요의 70% 정도를 일본에서 수입해 오고 있다.

산자부는 『경남태양유전의 준공에 따라 일본의 관련 부품 원천기술 도입이 가능해졌고 수입대체 및 수출증대를 통해 연간 1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