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카니스디지(대표 최규복 http://www.carnis.com)가 미국·일본·중국 등 7개국 30개 업체에 자체 개발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수출한다.
카니스디지는 2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국 국영공사인 중국원자능공업공사·중국 핵공업건설집단공사·중원대외공정공사, 일본 이토추상사, 대만 생산성중심, 태국 재개발그룹, 말레이시아 디파인 그룹과 B2B 솔루션 제공과 기술지원을 위한 협력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카니스디지는 이들 업체와 공동출자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 회사가 개발한 「얼라이브B2B」 제품을 국가별 법·제도에 맞게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카니스디지측은 전자입찰, 데이터베이스, 원부자재 거래를 위한 사이트를 구축해 주고 합작법인이 설립되는 오는 7월부터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설립되는 회사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둘 계획이며 베이징대학 학생을 주축으로 별도 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규복 사장은 『이번 제휴로 미국·중국·일본·동남아시아 시장에 B2B 솔루션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고 강조했다.
이번에 카니스디지와 손잡은 중국 원자능공업공사·핵공업건설집단공사·중원대외공정공사는 중국내 핵발전소 건설·기계·플랜트 수출을 총괄하는 국영업체며 일본 이토추 상사는 건설·화학·섬유·항공 등 7개 분야를 사업영역으로 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