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 디텍터 개발 벤처기업 디알텍 설립

차세대 디지털 엑스레이(DR)의 핵심 부품인 평판형 비정질 셀레늄(a-Se) 재질의 디텍터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디알텍(대표 윤정기 http://www.drtech-x.com)이 최근 설립됐다.

디알텍은 지난 98년 10월부터 시작된 보건복지부 G7 과제인 「a-Se 재질의 DR 디텍터 개발 및 상용화」에 참여한 LG필립스LCD의 연구과제 책임자가 설립한 업체이며 LG필립스LCD는 이 과제를 포기하는 대신 디알텍에 이전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디알텍은 오는 9월 중순께 반도체장비 업체 아펙스로부터 셀레늄 코팅 장비를 공급받아 흉부를 X레이 촬영할 수 있는 크기의 a-Se DR 디텍터 개발에 착수, 오는 2001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30억원의 자본금을 다음달까지 외부에서 유치할 계획이며 메디슨·무한기술창투·LG그룹의 계열사 등이 지분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알텍 관계자는 『시제품은 아펙스의 클린룸을 임대해 연구개발할 계획이며 제품 개발과 함께 양산에 돌입하기로 하고 생산지는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