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대가 인터넷에서 각종 과학실험을 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버 과학관(http://science.kongju.ac.kr)을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원격제어실험관·우주탐험관·물질탐구관 등 12개 테마관을 통한 학습기능과 전시기능을 갖춘 사이버 과학관은 공주대 과학교육연구소의 박사급 전임연구원 6명이 개발한 것이다.
각 테마관 가운데 원격제어실험관에서는 위험하거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실험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과정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우주탐험관은 3차원 영상을 통해 천체를 탐험하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물질탐구관은 각 원소의 분자구조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지구환경관·과학기술문명관·생명과 인간관·빛과 에너지관·가상현실체험관·수리탐구관 등에서도 테마별 정보를 입체영상과 함께 얻을 수 있다.
과학교육연구소측은 『사이버 과학관은 인터넷 환경이므로 관람자가 수시로 방문할 수 있고 최첨단 과학기술을 신속하게 소개함으로써 과학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버 과학관은 25일 오후 충남지역 초·중등학교 과학 및 수학교사와 학생,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