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불법 게임 및 음반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불법복제 음반물 642개, 불법복제 영상물 121개, 불법변조 게임기판 99개, 불법출판물 654권 등 총 1516개의 불법물을 수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청소년보호위원회·한국음반협회·한국영상협회·한국게임제작협회·한국컴퓨터산업중앙회 등과 합동으로 서울 시내 출판사·서점·만화총판·도서대여점·만화대본업소·비디오방·게임방·인터넷PC방·가판점·복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량·불법 출판, 영상, 게임, 음반물 단속을 실시한 문화부는 이 가운데 음란만화를 제작하거나 청소년 유해물의 표시의무를 위반한 만화총판 등 4개 업소를 형사입건 조치하고 오락기 기판을 변조하여 승률을 조작한 불법 사행성 오락기 설치업소 및 음란 동영상을 제공한 인터넷 PC방 등 28개 업소를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했다.
문화부는 앞으로 청소년보호와 저작권보호를 위해 청소년보호위원회·경찰청·지방자치단체·관련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청소년유해물과 음란물·불법복제물에 대한 실태파악 및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