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용 테스트장비 공급업체인 아드반테스트코리아(대표 이종길)는 24일 램버스 D램 전용 테스트시스템(모델명 T5592)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메모리테스트시스템 「T5592」는 반도체 제조 후공정에서 램버스 D램의 성능과 불량여부를 검사하는 장비로 1.066㎓의 테스트 속도를 제공해 차세대 고속 디바이스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시스템에 비해 2배 많은 64개 디바이스를 동시 측정할 수 있게 설계돼 소자업체들의 테스트 비용을 크게 절감해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모리테스트시스템인 「T55xx시리즈」 장비와 호환성을 높여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비용 및 시간이 줄어들어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종길 사장은 『램버스 D램은 인텔의 820과 840 칩세트용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고 1㎓ 이상의 속도로 작동하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윌라멧」의 메모리로 사용되고 있어서 이번 「T5592」 시스템의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말부터 장비를 국내에 들여와 국내 소자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