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방송국(SO)들이 IMT2000 컨소시엄 참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SO들은 IMT2000사업을 추진중인 하나로통신에서 IMT2000 컨소시엄 구성에 대비해 케이블SO들의 지분 참여를 요청해 옴에 따라 각 SO별로 컨소시엄 참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미 하나로통신측은 전국 케이블SO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케이블TV방송협회와 이 문제를 협의중이다.
케이블SO들은 향후 IMT2000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면 방송과 통신의 결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IMT2000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서울·부산 등 일부지역의 SO들이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현재 케이블TV방송협회는 전국 케이블SO를 대상으로 IMT2000 컨소시엄 참여 여부를 확인중이며 조만간 지분 참여 업체를 확정해 하나로통신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SO들이 IMT2000 컨소시엄에 지분참여할 경우 신설법인의 초기 설립 자본금 21억원 중 7억원 정도를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SO들의 지분인 7억원을 SO별로 균등배분할 계획이다.
그러나 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이 IMT2000사업에 대해 부정적일 경우 비참여 의사를 하나로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