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검색포털사이트 급증

B2B 거래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B2B 검색포털사이트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B2B 검색포털사이트는 거래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해 공급자와 수요자, 각 산업 B2B 사이트간 교량역할을 해내는 등 검색 기능 외에 거래체결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어 앞으로 B2B 수익모델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B2B 거래정보를 모으기 위한 개더링 솔루션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수집해야 할 거래정보도 확장성표시언어(xml) 기반의 전자카탈로그(eCAT)로 만들어져 카테고리화 등이 간편해지고 있는 것도 B2B 검색포털사이트의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

인터하우스가 개발한 입찰구매솔루션인 아이비드를 이용한 B2B 검색포털사이트 비투비온라인(대표 한상천 http://www.btobplace.co.kr)은 미국 및 국내 30개 B2B 사이트의 거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B2B 사이트에서 컴퓨터 사우용품 등 준비된 20항목별로 관련 정보를 모아 이를 B2B 검색포털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이브리지(대표 엄상문 http://www.ibridge.co.kr)는 상품정보 관련 전문검색 에이전트인 굳헌터와 B2B 익스체인지 엔진을 이용해 무역관련 B2B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무역관련 다양한 거래정보를 모아 무역업체간 거래를 일으키는 B2B 거래포털사이트를 구축, 오는 7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시나이마트(대표 장재규 http://www.sinaimart.com)는 국제입찰정보검색엔진을 통해 유엔 및 주요 선진국 조달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B2B 검색포털사이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제입찰정보를 검색해주는 TIC(Target Information Collector)를 이용해 입찰공고 정보 등을 모으고 이를 포털서비스로 제공하는 한편 푸시메일로도 서비스하고 입찰 품목별로 이용료를 받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B2B 사이트가 급증함에 따라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주고 거래체결까지 이어주는 포털사이트의 요구가 크게 일고 있다』며 『전 산업에 걸쳐 e비즈니스가 진척되는 만큼 B2B 포털사이트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