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를 국가자격 대신 민간자격으로 전환, 일반인들도 쉽게 IT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경련 B2B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용태) 전문인력양성분과위원회에서 권남원 책임연구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최근 정보통신인력 부족현상의 원인, 현황 및 대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향후 2004년까지 초대졸 이하의 인력은 9만명 정도 초과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나 대졸 이상의 고급 인력은 학사 12만명, 석사 1만9000명, 박사 3000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보통신 인력수급을 위한 단기대책으로 권 연구원은 『유사전공자를 위한 전환교육 및 직업훈련 강화를 제안하고 운전면허시험과 같이 일반인도 쉽게 IT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교육시스템과 테헤란밸리 등 IT기업 집적지를 중심으로 대학 및 대학원 분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