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26일 코오롱벤처캐피탈을 아이퍼시픽파트너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무선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등 신규 인터넷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오롱은 지난 2월 설립한 이앤퓨처를 통해 그룹사들의 e비즈니스에 주력해왔으나 이번에 아이퍼시픽파트너스 출범으로 그룹사들의 e비즈니스와 신규사업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이앤퓨처의 대표를 겸하고 있는 아이퍼시픽파트너스 이진용 대표는 『오는 6월 중 자본금 증액후 추가 투자재원을 마련해 무선인터넷사업, B2B 전자상거래 분야에 특화할 예정이며 단순한 투자범주를 넘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투자한 회사들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이퍼시픽파트너스는 매머드급 B2B컨소시엄의 첫 작품인 e프로큐어먼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신규사업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사업과 관련된 요소기술, 솔루션, 콘텐츠 사업에 광범위한 투자를 계획중이며 그동안 이앤퓨처가 주관하던 무선인터넷포럼 및 자바기술 전문가모임에 대한 후원도 이어받을 방침이다.<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