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주요기업의 2000년 임금정책 방향」 자료를 내고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인상을 최소화하는 대신 기업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이 자료에서 『기업의 지불능력과 생산성을 초과하는 급격한 임금상승은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우리 경제를 소위 멕시코 증후군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며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기본급 인상률을 높은 수준으로 할 경우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