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한국인 유전자 2408개가 집적된 2.4k급 DNA칩인 「MAGIC 2.4K」를 다음달 1일부터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DNA칩이란 손톱 정도 크기의 고형체 위에 단백질을 생성하는 수백∼수만개의 DNA를 고밀도로 배열해 놓은 것으로, 특정 상황에서 특정한 유전자의 발현정도를 알아낼 수 있어 진단용으로 쓰일 수 있는 생명공학의 핵심분야다.
이번에 출시될 DNA칩은 1.5×1.5㎝ 크기로 유전자 발현을 검색하는 데 쓰이는 cDNA칩에 속하며 주로 병원이나 생명공학 연구소에 개당 150만∼200만원 선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