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가 추진중인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의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에 독일과 이탈리아의 연구기관이 연구팀으로 참여한다.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단(단장 박종훈)」은 28일 우리나라 국가연구개발사업중 최초로 지난 3월 독일 등 외국에 국제공모를 실시해 독일 생화학연구소와 「초소형·초음파 영상검출모듈 개발」, 이탈리아의 산타나대학과 「초소형 내시경의 체내이동 연구」 등 2개 연구사업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3개국의 4개 기관이 응모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외국기관을 참여시킨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은 외국의 선진화된 연구문화와 연구관리기법을 국내에 전파, 과학기술계에 자극을 주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지능형마이크로시스템개발사업」은 자율형 캡슐내시경 등 의료형 고기능 마이크로시스템과 정보처리 및 저장 등 휴대형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