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터넷 이용자가 2010년에는 18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http://www.kotra.or.kr)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et포캐스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2억7600만명이었던 세계 인터넷 이용자수는 2005년에는 8억4000만명에 이르고 2010년에는 18억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세계인구 1000명당 이용자수도 0.4명(90년), 46명(99년), 61.7명(2000년), 129.5명(2005년)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별 인터넷 이용자수는 올해 말을 기준으로 미국(1억3570만명), 일본(2690만명), 독일(1910만명), 영국(1790만명), 중국(1580만명) 순으로 예상됐으며 한국(1480만명)은 7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et포캐스트는 지난해까지는 e메일의 대중화와 무료 웹브라우저의 보급, 콘텐츠 다양화, PC가격 인하 등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증가했지만 21세기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의 대중화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