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및 시스템 개발업체인 파인트론(대표 최병봉 http://www.pinetron.com)은 「IEEE1394」 표준을 따르는 PC카메라를 국내 첫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파인트론이 개발한 PC카메라는 홈 네트워킹 등 향후 디지털 기기간 프로토콜인 「IEEE1394」에 따라 400Mbps의 속도로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640×480픽셀)을 압축없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 「IEEE1394」 표준에 따른 PC카메라를 개발한 것은 이번 파인트론이 처음이다.
파인트론측은 『영상압축 방식을 사용할 경우 PC의 부하가 23% 정도 더 걸리는데 우리는 영상압축 방식을 배제해 동영상 구현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파인트론은 일본 소니사의 이미지 센서와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IEEE1394」 영상칩을 활용해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최종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인트론은 지난 2월 영상저장장치 칩(모델명 RAKERI)을 개발하기도 했다.
「IEEE1394」 기반의 PC카메라는 올해 판매량 500만대에 이르러 전체 PC카메라 시장의 10%를 점유해 비중이 낮은 편이나 실시간 비디오 화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점유율이 급상승할 전망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