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 http://www.ilssan.co.kr)은 2·4분기에 전자파 흡수체인 「웨이브 버스터」를 미국 텔레코퍼사(50만개), 브라질 알파오메가사(30만개), 호주 보트러스사(50만개), 캐나다 프로액컨설팅사(10만개) 등에 공급했으며 미국과 일본의 다른 업체들과도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신소재환경사업부의 이정묵 부장은 『최근 들어 전자파 유해 논란이 일어나면서 수출이 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웨이브 버스터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브 버스터는 한국·미국·일본 등의 물질특허 7건을 획득했고 이스라엘·유럽·중국 등에 특허가 출원중인 전자파 흡수체로 액상 코팅제와 외부 부착상품 등 2종이 있다.
한편 일산일렉콤은 포항공대 박위상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국·스웨덴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전자파 측정장비인 SAR(Specific Absorption Rate)장비를 개발하고 스웨덴 구스터사의 절반 가격인 1억50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