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이버 교육 사업 추진

삼성그룹이 사이버 교육 전문 업체를 설립하고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은 29일 그룹 인력개발원의 현직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사이버 교육 사업을 추진할 「크레듀」(대표 김영순 http://www.credu.com)의 창립 기념식을 갖고 이 회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삼성경제연구소, 유니텔, 삼성SDS 등 삼성 계열 3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크레듀는 그동안 그룹내 인재양성을 위해 개발해온 각종 교육 프로그램의 외부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 관리 영역을 비롯해 전문 직무능력, 어학, 국제화, 정보화, 기초 소양에 걸쳐 50여개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략적 의사결정, 경영사례 연구, 리더십, 지식경영, e비즈니스 전략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크레듀는 이미 중앙공무원교육원 등 정부기관과 포철, 쌍용, 한화 그룹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사이버 교육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그 외 상당수 기업과도 계약 체결을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말까지 50억원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흑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