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새로 발표한 누마Q E410 모델은 확장성이 뛰어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겨냥해 확장성에 초점을 둔 제3세대 누마Q 서버 신제품(모델명 E410)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누마Q E410은 인텔 700㎒ 펜티엄Ⅲ 제온 프로세서를 기본 4개에서 최대 64개까지 탑재할 수 있고 단위 시스템당 76GB의 기본메모리를 제공한다.
특히 4대까지 노드 클러스터링이 가능해 최대 256개 프로세서와 256GB 메모리까지 확장할 수 있고 4개의 프로세서로 이뤄진 하나의 쿼드(CPU+메모리)별로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와 I/O도 균형있게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메인프레임 스타일의 멀티패스I/O와 파이버 채널 스위치를 통한 SAN접속 기능을 장착해 시스템의 장애발생률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된 이 제품은 IBM의 대용량 저장장치 서버와 연결해 멀티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SAN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E410모델은 TCP-H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데이터웨어하우징(DW)·고객관계관리(CRM)·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등 대용량 DB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때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한국IBM측의 설명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