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관련 벤처기업인 토비스(대표 김용범 http://www.tovisM.com)가 3D 기술을 이용한 3차원 디스플레이 기반 기술을 보유한 미국 DTI와 손잡고 3차원 실감형 모니터사업을 추진한다.
토비스는 올초 DTI와 3차원 모니터 관련 장기간의 기술협력 및 제품 생산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현재 관련제품의 생산에 필요한 금형제작 및 핵심부품의 국산화작업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토비스는 이에 따라 우선 1차로 18.1인치와 15.1인치 제품을 주력생산하기로 하고 관련 금형 개발 및 제작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부품인 3D포매터(formatter), STN서브스트레이트(substrate)를 국산화해 10월께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DTI가 보유한 3차원 모니터 기술은 TFT LCD 패널을 사용, 특수안경이 필요없고 경쟁사에 비해 해상도가 2배 이상 높으며, 특히 2차원 영상과 3차원 영상을 버튼 하나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동안 게임 SW 등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출현, 세계적으로 영상정보의 전달방식을 입체영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꾸준히 계속돼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3차원 영상을 감상하는 장치들이 개발돼왔으나 착용의 불편함과 영상의 떨림현상 등의 단점으로 상용화가 늦어졌다.
한편 토비스는 앞으로 DTI로부터 꾸준히 기술을 이전받아 입체영상과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영상정보의 현실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의 개발, 하드웨어 및 SW 개발, 3D 전용 웹방송국 개국, 3D 전용 쇼핑몰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032)818-2170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