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정보문화의 달>행사소개

고령자 정보기술시연회 및 PC통신 경연대회(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6월 14일, 한강전자공예고)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앞두고 고령자에 대한 복지차원의 정보통신서비스 육성방안을 놓고 각계에서 고민이 집중되고 있다. 자칫 고연령층이 다가오는 정보화시대의 퇴물로 전락될 위기감마저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사무총장 고용갑)는 고령자들의 정보통신시스템과 사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복지정보통신 정책방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제3회 고령자를 위한 정보기술시연회 및 정보통신 경연대회」를 오는 14일 한강전자공예고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분야의 신기술을 고령자들에게 시연해 보임으로써 향후 지식정보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인터넷 및 PC통신의 사용기술을 고령층 사이에 폭넓게 확산시킨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인터넷, PC통신 정보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인원 75명 등 총 1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경연대회 참가자는 이전 대회에 출전해 수상경력이 있거나 컴퓨터교육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제외하는 등 초보자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울, 수도권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고령자를 선발, 출전시킴으로써 전국적인 고령자정보화 바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연대회 문제는 10∼15문항 정도로 일괄출제될 예정이며 특히 인터넷정보검색은 간단하면서도 기본적인 정보검색소양을 평가하는 수준 정도의 문제가 될 것이다.

<일문일답>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고용갑 사무총장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노령인구에 대한 정보화의지 확산과 인식기반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무조건 정보통신에 문외한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통신 사용환경만 만들어진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결국 노령층에 대한 정보화확산이 국민 전반의 정보화수준을 끌어올리는 척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참여자 확보가 쉽지 않을텐데.

▲물론 쉽지는 않다. 하지만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전국지부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노인대학·구청·각종 단체 등과 연계해 참여자를 모으고 있다. 다행히도 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인정보화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행사를 진행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향후 사업전개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정보문화의 달 기념행사중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정보문화의 달이라고 해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다른 달은 별 상관없다는 식은 말이 안된다. 늘 관심을 갖고 노령층의 정보화에 나서야 우리나라도 진정한 정보강국, 정보복지국가로 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