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정보문화의 달>행사소개

무선인터넷과 B2B전략 세미나(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6월28일, 한국과기단체총연합회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는 무선인터넷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전략세미나를 28일 개최한다.

이번 전략세미나는 B2B 무선인터넷정보의 국내현황을 파악하고 기술개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전문행사로 기획됐으며,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거시적 관점에서 무선인터넷 B2B서비스의 방향을 짚어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무선인터넷 시장규모는 이동통신사업 전체시장의 1% 미만에 머물러 있지만 올해안에 무선데이터 소통량이 음성통화량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B2B시장은 전자상거래의 핵심부문으로 B2C시장을 넘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B2B 전문업체들이 잇따라 통신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이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무선인터넷서비스와 B2B의 올바른 접점을 찾아내고 기술적인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업계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체 5개의 주제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번째는 B2B 현황과 발전방향을, 두번째는 B2B 구축을 위한 무선인터넷의 역할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현재 쇼핑몰·보안·문서교환·물류서비스 등에 사용되고 있는 B2B 무선인터넷 솔루션의 현황을 분석하고, 네번째로 통신망사업자의 B2B 무선인터넷 역할 및 전략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B2B 무선인터넷의 활용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성공적인 서비스 구축모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 주최측은 주요 참가대상자를 콘텐츠제공사업자, 전자상거래사업자, 무선인터넷망사업자, 무선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등으로 잡고 총 500여명의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문일답>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이준우 전무

-이번 세미나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모바일·무선인터넷 등이 이동전화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전자상거래의 형태와 의미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B2B가 무선인터넷을 통해 구현된다면 기업간 직거래를 통해 막대한 구매경비를 줄이고 시간과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추세에 대한 올바른 기술흐름 파악과 정보공유를 이번 세미나의 최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국내 무선인터넷 B2B의 기술현황은.

▲세미나를 통해 짚어볼 문제지만, 관심은 많은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처럼 높게 쌓여있는 정도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이나 전자상거래, 그리고 데이터통신 등 방향은 무선쪽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하지만 철저하게 보장돼야 할 보안의 문제, 통신 안정성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가 아직도 많다.

-세미나 이후 활동계획은.

▲무선인터넷 B2B도 물론 중요한 분야지만 이것이 데이터산업의 전부는 아니다. 국내 DB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위해 진흥센터의 역량을 총집중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