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가전대리점들이 참여하는 에어컨유통전문 포털사이트가 등장한다.
가전유통전문업체인 타원닷컴(대표 박문삼)은 일류마트, LG공조시스템, 삼성공조, 월드시스템 등 전국 주요 30여개 가전대리점들과 협력해 에어컨 유통전문 포털사이트인 e에어컨(http://www.eaircon.com)을 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타원닷컴은 6월 중 협력업체 수를 300개까지 확대해 e에어컨을 에어컨 최저가 판매사이트로 키워 나가는 한편 제조업체들과 협의해 기획 모델을 만들고 협력업체간 수평적 B2B도 적극 유도하는 등 가전대리점들의 사업기회 확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양판점 등의 강세로 점차 오프라인 유통의 전형인 가전대리점의 사업기회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연계하는 이같은 대리점 주축의 유통전문포털사이트 구축은 향후 급속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에어컨 유통 포털사이트인 e에어컨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와 협력업체간 B2B로 나뉘어 서비스할 예정으로 최저가 구매, 경매, 역경매, 가격 제시, 즉시 구매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이버 장터다.
특히 소비자 대상인 B2C 판매사이트에는 전국 가전대리점들로 구성된 협력업체들이 제시하는 에어컨 모델별 가격이 최저가 순으로 실시간 표시돼 소비자들은 각 제조사의 최신형 에어컨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다.
협력업체를 위한 B2B 사이트는 대리점들끼리 제품을 사고 팔 수 있도록 메뉴가 구성돼 있어 지역별로 발생할 수 있는 일부품목 품귀현상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타원닷컴은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으로 매일 2대씩 최신형 에어컨을 50% 할인 판매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제주도, 사이판 무료숙박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551-4300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