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의 주식을 경매나 역경매로 매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한다.
예스소프트(대표 고재술)는 장외주식 전문 인터넷 경매사이트 「http://www.info33.com」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info33.com」은 인터넷상에서 매도자는 다수의 매수자와 접촉해 흥정없이 희망가격에 매매를 성사시킬 수 있고 매수자 또한 다수의 매도자와 접촉해 자신의 조건을 자동낙찰과 선택낙찰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하는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장외사장에서 거래되는 최근 매매가격의 현황은 물론, 관심종목에 대한 가격의 주식전문가와 네티즌들의 객관적인 가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외주식가격평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예스소프트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주식 매매에 앞서 매물에 대한 분석력과 객관적인 검증을 한 뒤 매도·매수 경매에 등록함으로써 매매자 상호간의 이견을 사전에 조율해 낙찰률이 올라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fo33.com」은 또한 증권거래소, 코스닥 및 제3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지 않는 현대정보기술, 삼성SDS, 온세통신, 두루넷, 강원랜드 등 통일규격유가증권 발행업체 189개의 기업정보와 적정주가에 대한 전문가 및 네티즌의 평가자료를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