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링크(대표 이금용 http://www.yupost.com)는 편지지나 편지봉투, 우표를 구입하지 않고 e메일을 통해 무료로 편지나 우편엽서 등을 보내는 「인터넷 무료 우체국」을 개설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사이버링크가 국내 인터넷 우편 시스템 관련 업체로는 유일하게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확보하고 전개하는 이 서비스는 편지는 1일 10회, 엽서는 1일 3회 무료로 발송할 수 있다.
네티즌이 유포스트닷컴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편지지, 편지봉투, 우편엽서 등을 선택한 다음, 받을 사람의 주소와 이름을 입력하면 사이버링크가 자체 개발한 인터넷 프린팅 솔루션을 통해 실제 우편물로 자동 인쇄해 배달해준다. 또한 해외에서 국내로 보내는 우편물도 무료다.
접수된 우편물을 우편 집중국으로 직접 보내기 때문에 기존의 오프라인을 이용한 편지 배달기간보다 1, 2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사이버링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 사이트의 「러브 레터」 코너에서는 남녀가 서로 정보를 확인하고 무료로 펜팔할 수 있고 「스타 레터」 코너에서는 유포스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정보를 보고 팬 레터를 무료로 보낼 수 있고 답장도 받을 수 있다.
이금용 사장은 『올해말까지 전국 주요 도시의 우체국과 인접한 곳에 자동 프린팅룸을 설치해 우편물 배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계획이며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나 해외 지사설립을 통해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우편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