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과 온라인 점포를 연계해 주는 인터넷 기반의 POS시스템이 등장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1일 세계 최초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POS시스템인 「슈어POS 700 시리즈」를 발표했다.
슈어POS 700은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점포, 카탈로그 등 모든 판매 채널에서 동일한 고객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 산업이 확산되면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하는 소매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들이 보유한 기존 매장의 시스템은 대부분 웹사이트 시스템과 연계가 안돼 동일한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점포들 사이에서도 고객들의 물품교환을 보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슈어POS 700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인근 점포에서 교환하거나 고객포인트, 할인율 등을 구매 채널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받기 때문에 고객들이 쇼핑채널에 관계없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슈어POS 700 시리즈는 윈도 기반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750모델과 씬클라이언트용으로 적합한 730모델로 구성돼 있다.
또 업계 접속 표준인 USB를 지원하는 최초의 POS시스템으로 프린터, 스캐너 등 다양한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보장하며 5V의 전원을 기본으로 지원하면서 24V 또는 12V 전원도 추가로 지원한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