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타이틀 제작사들이 협력업체를 통한 고객 마케팅을 잇달아 강화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럼비아트라이스타·워너브러더스 등 주요 DVD타이틀 공급사들은 최근 이동통신 서비스업체 및 판매용(셀스루) 비디오업체 등과 제휴, 마케팅을 펼치기로 하는 등 DVD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콜럼비아트라이스타(대표 권혁조 http://www.columbia.co.kr)는 SK텔레콤 TTL존과 함께 DVD 영화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열리는 영화 체험 행사는 강남·압구정·신촌 등 서울지역 4개소 등 전국 11개 지역에 설치된 TTL존에서 열리게 되며 DVD 영화 상영회 및 각종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DVD 플레이어 업체인 소니코리아를 참여시켜 DVD에 대한 기술 및 홈시어터 시스템에 대한 소개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소니코리아는 이 행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여행권, 소니 DVD 플레이어 및 앰프, 오디오, DVD타이틀, 영화 시사회권 등의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워너브러더스(대표 이현렬)는 셀스루 비디오 업체인 우일셀스루(대표 김인식)와 공동으로 외국계 할인점인 까르푸 9개점에서 DVD 판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워너브러더스가 타이틀당 300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이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행사에는 우일셀스루외에 콜럼비아트라이스타·비트윈뿐만 아니라 DVD플레이어 업체인 소니코리아·삼성전자도 참가, 할인판매 행사를 갖게 된다』고 밝혔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