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가 컬러레이저프린터인 「e-레이저」를 앞세워 기업용 프린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유니시스(대표 김재민)가 컬러 레이저프린터 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일본 히타치의 컬러 레이저프린터(모델명 PC-PK4100)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아 「e-레이저」라는 모델명으로 이달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e-레이저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컬러 인쇄시 A4 용지로 분당 4장, 흑백인쇄시 분당 16장을 인쇄하는 600dpi 고속 컬러 레이저프린터로 36㎏의 무게에 부피가 작아 이동이 간편하고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200만원대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한국유니시스는 일단 네트워크사업부를 통해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영업전개를 위해 자체적인 유통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200여대의 수주물량을 확보한 한국유니시스는 앞으로 A3모델을 추가로 도입해 프린터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