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전자상거래(B2B)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과학기자재 B2B 사이트가 개설됐다.
코리온시스템(대표 이찬영 http://www.science119.com)은 최근 30여만점의 과학·산업 관련 첨단 기자재의 기업간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약류, 연구·실험, 환경 등 총 9개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의 「안톤파」, 독일의 「IKA」 등 전세계 70여개 관련업체의 제품에 대해 사용고객이 견적서를 먼저 받아본 후 회사 여건에 맞도록 견적사양에 대해 2차례에 걸쳐 가격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최종 견적서가 결정되면 자동 발주서가 작동하는 자동협상(네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찬영 사장(38)은 『관련 기자재의 90% 이상을 수입품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원하는 장비에 대한 신속한 정보와 장비확보를 지원, 연구개발성과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재래방식으로 이뤄지는 대부분의 과학기자재 구매형태에 변화를 가져와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제품정보가 오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에 설립된 코리온시스템은 현재 옥션과 재고물품의 경매서비스에 나섰고 기술·과학 분야별 22명의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중소제조업체를 연계, 산학협동을 위한 「산학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2)592-6061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