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누드TV 국내외서 큰 인기

대우전자(대표 장기형 http://www.dwe.co.kr)는 지난해말 출시한 14인치 누드TV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으로의 수출제품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빅맥 햄버거로 유명한 맥도널드에서 경품으로 채택해 미국 전역 1만5000여 점포에서 N세대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성사시킨 대우전자 미국판매법인(DECA)에 따르면 지난 1월 동계전자전(W-CES)에 누드TV를 전시했으며, 이 기간중에 디자인·품질·가격 등에 만족한 해당 관계사에서 이미 낙점을 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연말 출시 이후 단일모델로 14인치 국내시장의 20%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N세대를 위한 소형TV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14인치 소형TV는 학습용 등 부가적 기능이 대부분이어서 N세대의 밝고 젊은 감각에 맞추어 누드TV를 기획했다고 대우전자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누드TV가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대우전자는 누드TV 전용금형을 새로 제작하고, 고급 이미지의 투톤컬러를 적용한 신제품(모델명 DTQ-14NV)을 출시해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누드TV는 밝고 젊은 감각의 N세대를 겨냥해 오렌지·블루·그린 등의 투명한 원색 재질을 이용했으며 부드러운 곡선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전자 TV기획팀 강종구 과장은 『이번 신제품의 특성은 TV 전면에는 밀키화이트 컬러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보라색 등을 적용,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는 등 N세대의 취향에 맞추었다』고 말했다.

대우전자는 이밖에 VCR와 전자레인지도 지난해 출시한 누드모델에 이어 후속 모델을 출시해 해외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