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김치냉장고에 대한 한국산업규격(KS)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김치냉장고 「다맛」은 전원을 끈 후 30분이 지난 다음에도 냉장고내 온도가 0도 이하를 유지하는 높은 냉기보존 성능과 100분 이내의 냉각속도, 25㏈에 불과한 소음 등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지난달 제정한 김치냉장고 KS표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하면서 김치냉장고 가운데는 1호로 KS마크를 획득했다.
기술표준원이 제정한 김치냉장고 KS표준은 냉기보존 성능 3도 이하, 소음 40㏈ 이하, 고내온도가 3도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냉각속도 180분 이내 등으로 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올해 총 100만대 이상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자사의 김치냉장고 다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