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컴퓨터도매상가협의회는 상가의 관리운영은 물론 회원업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자치회인 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갈 작정입니다.』
최근 부산컴퓨터도매상가협의회 2기 협의회장으로 선임된 김동수 회장(슈퍼피씨프라자 대표)은 「공정성과 합리성」을 명분으로 내세워 회원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고 회원업체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부산컴퓨터도매상가가 부산의 대표적인 컴퓨터상가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집행위원을 중심으로 회원업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회원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협의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컴퓨터 도매상가로서의 특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소매상가 기능을 겸하는 부산컴퓨터도매상가를 만드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단순히 정보제공에 머물고 있는 상가 홈페이지를 소비자 불만해소와 구매편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이버 고객정보센터로 재구성해 상가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매주 토요일 개최하는 주말경매 행사를 부산컴퓨터도매상가의 정기 이벤트로 정착시켜 평면모니터·CDRW 등 인기품목을 고정적으로 출품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상가 알리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개장한 부산컴퓨터도매상가가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정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산컴퓨터도매상가의 매장업체들이 거래처가 많은 중견업체로 구성된데다 상가활성화라는 공동목표로 회원업체들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이라며 『임기 동안 공정한 업무추진으로 회원업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상가환경을 조성해 상가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