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온라인 게임 「택티컬 커맨더스(Tactical Commanders)」가 해외 게임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상용화를 앞두고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해외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택티컬 커맨더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전략」 「롤 플레잉」 「시뮬레이션」 등 함께 조합하기 힘든 요소들을 고루 갖춰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업계에 따르면 각종 게임 웹진에서는 자세한 게임 방법과 함께 「넥슨의 아주 큰 히트작이 될 것(Betazine)」 「극도의 퀄리티!(zsfa-Strategy Webzine)」 「지금껏 해 왔던 게임 중 가장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GA Strategy)」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마니아라면 꼭 해봐야 할 게임(Hot Games)」 등의 평을 듣고 있다.
미국에서는 「셰터드 갤럭시(Shattered Galaxy)」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이 게임은 국내 게임개발 사상 최초로 한국인 게임 디렉터와 미국인 게임 디렉터의 공동 작업을 통해 한글과 영문 게임이 동시에 개발되고 있으며 넥슨은 이를 올 하반기 중 한국과 미국에서 상용화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미 「바람의 나라」 영문판인 「넥서스(Nexus)」와 어둠의 전설 영문판인 「다크 에이지스(Dark Ages)」의 미국 현지 상용화를 통해 작년 6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넥슨 미국 현지법인은 연내에 「셰터드 갤럭시」와 「퀴즈퀴즈」를 추가로 상용화할 예정이며 올 매출목표를 280만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