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제조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 http://www.btc.co.kr)은 방화벽 전문업체인 대만의 젠넷테크놀로지(대표 춘샹쳉)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보안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젠넷은 93년 설립된 업체로 PC·서버·게이트웨이 각 단계별 방화벽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차세대 CPU인 IA-64에 기반한 유닉스용 파이어월을 개발, 출시 준비중인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다.
비티씨정보통신은 네트워크상의 보안솔루션 기술을 갖고 있는 젠넷사와 제휴해 향후 추진예정인 B2B 전자상거래의 보안문제 해결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자사가 이미 확보하고 있는 키보드 입력단계의 보안 기술과 네트워크 보안기술 결합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제휴를 계기로 두 회사는 양국 혹은 제3국에 보안관련 기업을 공동출자형식으로 설립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