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1. 시노자키의 「유리 바이올린」

일본 최고의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시노자키의 솔로 앨범.

동양의 슬픔을 담은 듯한 얼후, 서정적인 어쿠스틱 바이올린, 변화무쌍한 일렉트릭 바이올린 연주 등으로 정형화된 틀을 깨고 자유롭고 실험적이면서도 친숙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사오 사사키와 콤비를 이룬 「Mermaid in June」, 바이올린과 퍼커션만으로 연주되는 경쾌한 소품 「Bow Bird」, 비오는 거리의 소녀를 떠올리게 하는 「A Girl wearing rain boots」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스톰프뮤직>

2. 한정석의 「고고지성」

인터넷을 통해 발굴한 신인 한정석의 데뷔 앨범.

거친 듯한 목소리 이면의 여리고 부드러운 음악이 「막 태어난 아기의 첫 울음소리」라는 부제처럼 신선함을 선사한다.

「외사랑」 「섬집아기」 「어쩌다 내가」 「사랑한다면」 등 한정석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10곡이 수록돼 있다. <문화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