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룡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국내 인터넷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교류에 힘쓰느라 여념이 없다. 이 회장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중국 인터넷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협회 부회장인 (주)와코머스의 김선민 사장과 함께 지난 5일 출국했다.
이 회장은 방중기간에 「한중간 인터넷 협력방안」에 대해 강의하고 중국 정부 고위 책임자인 「신식사업부」 장춘강(張春江) 차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그 자리에서 이 회장은 우리나라 인터넷 산업의 발전현황과 해외진출 계획을 설명하고 새로운 인터넷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홍콩과 대만에 협회지국을 설치한 바 있으며, 6월중 중국 상해에 이어 동유럽을 겨냥해 폴란드에도 지국설치를 추진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또 협회 회장단사와 함께 오는 27일 한국무역협회의 주관으로 홍콩에서 열리는 「한·홍콩 기업인 원탁회의」에 참석해 홍콩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장을 비롯해 박창기 (주)팍스넷 사장, 김홍선 시큐어소프트 사장 등 협회 회장단 일행은 지난 5월 19일에 열린 천수이볜 대만 총통 취임식에 참석해 (주)옥션이 대만 CMC그룹, (주)팍스넷이 대만Koos 그룹으로부터 합작제의를 받는 등 해외진출에 상당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