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실험실벤처 창업기업인 파워넷(대표 전희종 http://www.pelab.ssu.ac.kr)은 최근 소비전력의 변화 추이를 예측·관리하는 지능형 최대수요전력 관리장치(intelligent demand controller)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예측제어 기법을 이용, 수요시한 동기신호를 검출해 한국전력거래용 전력량계와 동기를 유지하면서 순간적으로 다량의 전력을 소비해도 나머지 시간동안 미리 선정된 부하로 전력을 제어, 목표전력값을 유지한다.
또 전력사용자의 배전 시스템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휴먼 매니지먼트 인터페이스(HMI) 프로그램과 연결, 비전문가도 쉽게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사용시설에서 전력사용이 집중된 시간대에 전력사용을 억제하고 전력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적 에너지 관리와 시설자체의 전력요금을 1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전희종 사장은 『일본은 70년대 석유파동을 계기로 에너지 절약설비 특별지원제도를 제정해 전력원가 절감과 전력의 부하율 향상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여름철 부하율 향상을 위해 전력수요 제어장치의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숭실대 전기공학과 산업전자연구실의 랩벤처창업으로 설립된 파워넷은 현대중공업에 본 장치를 공급 완료했으며 현재 전기·전력 운용에 필요한 디지털 제어시스템 개발을 진행중이다. 문의(02)814-7965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