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벤처기업이 세계 최초로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감성 아바타 솔루션 「큐비」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에이전트(대표 조양일 http://www.digitalagent.co.kr)는 사용자가 입력한 문장을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일종의 캐릭터로 문장에 담긴 내용에 따라 표정이 변하는 큐비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탈에이전트는 큐비 개발을 계기로 7일 음성 처리 솔루션 업체인 L&H코리아 및 씨제이드림소프트와 공동 마케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에이전트는 L&H코리아의 음성 솔루션을 큐비에 결합해 보다 현실감을 높일 계획이며 씨제이드림소프트는 국내 유통을 담당키로 했다.
디지털에이전트는 방송국 뉴스 캐스터를 시작으로 인터넷 기상 서비스용 기상 캐스터, 인터넷 경매 업체용 경매사, 채팅 업체용 3차원 채팅 캐릭터 등 시장 분야별로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에이전트 조양일 사장은 『큐비는 현재 컴퓨터 환경의 표준 인터페이스인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에서 한 발 나아가 감정과 음성이 결합된 휴먼유저인터페이스(HUI)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외산 솔루션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3차원 캐릭터 제작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하반기부터는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