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소프트웨어(SW) 보급의 주요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6일 정보통신부 및 한국소프트중심에 따르면 한국소프트중심이 최근 한달동안 전국 우체국을 통해 보급한 SW는 약 1억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춘 SW 유통업체들의 매출액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우체국이 SW 보급을 통해 전국민 정보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우체국을 통해 배달·보급된 SW는 총 9185만5000원 어치로 이 중 1826만1000원 어치(663건)는 우체국에서 직접 주문을 접수해 배달한 것이고 나머지 7359만4000원 어치(2571건)는 소프트중심이 고객센터에서 주문을 받아 우체국을 통해 배달한 것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