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에 신규 등록된 이오리스(대표 전주영)가 30만주의 매수잔량만 쌓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게임, 연예·오락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온라인 게임업체인 비테크놀러지는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한신코퍼레이션과 코코는 물론 연예·오락을 주 사업으로 하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대영에이브이 등도 모두 강세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주의 강세에 대해 김학균 신한증권 코스닥 팀장은 『최근 업종 대표기업이 시장에 등록할 때마다 일단 관련기업들이 동반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오리스의 신규 등록으로 엔터테인먼트주 전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동반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유영국 한양증권 선임연구원은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온라인 네트워크 게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첨단기기와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주변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크다』며 『7일 등록한 이오리스, 등록예정인 엔씨소프트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향후 산업의 발전과 적은 물량부담 등을 재료로 지속적인 테마형성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