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모바일 비즈니스>현대전자

현대전자(대표 박종섭 http://www.hei.co.kr)는 미국 폰닷컴의 UP브라우저, 에릭슨의 AU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ME브라우저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인터넷 브라우저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무선인터넷 기술을 이동전화 단말기에 구현하고 있다. 이는 현대전자의 휴대폰 최신모델인 걸리버 「네오미」에 적용되고 있다.

걸리버 네오미는 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이 가능하며, 편리한 한글입력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 아이콘, 보이스 커맨드, 문자예측입력 등의 기능을 구현하는 인터넷서비스 소프트웨어를 내장했다. 현대전자는 올해 약 200만대의 걸리버 네오미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무선인터넷 단말기술에 중점을 두고 연말까지 이동전화에 개인정보단말(PDA) 기능을 추가한 스마트폰과 최대 2.4M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HDR(High Data Rate)단말기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을 전달할 수 있는 동기식 IMT2000용 단말기 시제품을 올 가을에 선보이는 데 이어 오는 2002년에는 삼성전자·팬택과 함께 참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소시엄을 통해 비동기식 상용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전자는 앞으로 액정을 대형화하고 MMI(Man Machine Interface)를 강화한 인터넷 전용폰을 출시해 나간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또 데이터정보 디스플레이를 확대한 PCS폰 전략모델을 출시하는 등 시장상황별 파생모델을 다양하게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전자는 IS95C 서비스에 대응한 모델을 개발함과 동시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무선인터넷 시장용 스마트폰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신세대로 고객을 집중하고 이동서비스센터와 고객신문고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근접형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