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 http://www.lgic.co.kr)은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단말기를 개발해 발표하는 등 발빠른 시장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인터넷폰 싸이언 「I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IS95C 방식의 고속 무선데이터 접속은 물론 HDML 방식의 인터넷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초소형 인터넷전용 PCS폰이다. 또 지난 2월에는 한손으로 편리하게 펼칠 수 있도록 유선형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사이버 디자인의 폴더 단말기 싸이언 「i폴더」와 스피커폰 기능을 추가한 「위버넷」 등 총 10종의 모바일 인터넷폰 단말기를 출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LG정보통신은 지난 1·4분기 동안 전체 개통물량 520만대 중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 110만대를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모바일 인터넷이 실생활속에서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고객지향형 제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정보통신은 WAP방식의 브라우저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익스플로러(ME)용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 이동통신 5개 서비스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폰닷컴의 UP·AU·ME 등 각각의 브라우저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3월 무선인터넷 접속서비스의 활성화에 발맞춘 관련장비의 수요증대를 예상, 국내 최초의 무선인터넷 게이트웨이 시스템(모델명 DOORS-Ⅱ)을 개발해 시장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 게이트웨이 시스템은 무선인터넷 접속을 위한 필수장비로 이동전화에서 인터넷상의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변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