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리눅스기반 교육용 솔루션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진정보통신·퓨마정보기술 등 부산 소프트웨어업체들은 각급 학교의 교육정보시스템 시장을 겨냥, 서버와 운용시스템 등의 구입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이 기종간 데이터 교환이나 시스템 이식이 쉬운 리눅스 기반의 교육용 솔루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교육용 웹BBS 솔루션인 NT용 썬스쿨을 개발한 광진정보통신(대표 이승훈)은 최근 리눅스기반의 교육용 인트라넷웨어인 「썬스쿨 리눅스」를 개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에 나서고 있다.
광진정보통신은 현재 세신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교에 썬스쿨 리눅스를 시범적으로 구축했으며 학내망 서버시장을 겨냥해 하드웨어 공급업체와 연계, 본격적으로 썬스쿨 리눅스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퓨마정보기술(대표 이현호)도 리눅스기반의 초중등용 교육정보유통시스템인 「블루스쿨 리눅스」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인터넷과 데이터베이스를 접목시켜 분산된 행정업무를 통합하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각종 교육자료를 인터넷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교육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퓨마정보기술은 현재 청룡·안남초등학교를 비롯, 모두 40여개교에 블루스쿨 리눅스를 보급했으며 각급 학교의 교육정보유통시스템 시장을 겨냥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