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텍, 보이스 메신저 개발

인터넷상에서 실시간으로 음성을 전달하는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전의 씽크텍(대표 박봉래 http://www.think-tech.co.kr)은 음성채팅은 물론 음성쪽지 기능과 문자채팅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보이스 메신저를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음성전용 그룹웨어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수요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 전송할 수 있으며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채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음성 메시지를 문자채팅 및 파일전송 등과 함께 동시에 한 화면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자주 사용하는 음성 메시지는 매번 녹음할 필요 없이 한 번 저장으로 언제든지 전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성쪽지 기능은 다른 메시징 프로그램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기능이다.

이 제품은 음성채팅시에도 기존 제품과 달리 음성이 자주 끊기는 지퍼현상과 음성지연, 중복재생, 순차오류 등의 현상이 거의 없어 음질이 우수해 인터넷 통신 회사를 비롯해 한방병원 등 진료 상담 프로그램과 기업에서의 전자결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박봉래 사장은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현, 이용하기 쉽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