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 CALS프로젝트, 하반기부터 시작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업종별 광속상거래(CALS)사업 가운데 유통업종 시범사업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산업자원부 김경식 유통서비스 산업과장은 8일 『유통업종 CALS 프로젝트를 기획할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 업체를 이번 주 심사 선정한 뒤 한 두달의 연구작업을 거쳐 8∼9월께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종별 CALS란 업종내 협력업체들간 수직계열형 거래환경을 전자상거래(EC)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정보화프로젝트로 기업간(B2B) EC의 골간이다.

산자부는 연내 총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 식품·잡화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관련 표준화작업 및 시스템설비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또 그동안 진행해온 공급망관리(SCM)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유통업종의 전자거래 환경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최근 신산업으로 부상중인 생물업종에도 CALS환경을 접목시키기 위해 연내 ISP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를 통해 현재 △시범사업 진행중인 전자·자동차 △ISP계획수립중인 조선·중공업·철강 △계속사업 진행중인 전력·섬유 등 7개 업종을 포함, 연내 9개 업종CALS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놓기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