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용 IC 개발 전문업체인 IDT코리아(대표 박태식)는 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본사 데이브 코테(Dave Cote)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2비트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 CPU 및 36비트 듀얼포트 S램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국내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발표할 32비트 RISC CPU는 「IP버스(IDT Peripheral)」를 사용, CPU 주변 지적자산(IP)을 통합해 제품 설계시 디자인을 단순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SOHO용 라우터, 근거리통신망(LAN) 스위치, 소규모 xDSL 게이트웨이 등 네트워크 장비를 위한 저가의 고성능 임베디드 솔루션으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고 IDT측은 설명했다.
또한 IDT는 36비트 듀얼포트 S램 메모리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기식과 비동기식을 모두 지원하며 데이터 전송률이 12Gbps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빠를 뿐만 아니라 1M비트에서 4M비트까지 지원 가능해 제품의 유연성이 높다.
IDT는 이 제품이 전화 및 데이터 통신,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위한 고속 스위칭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IDT코리아의 박태식 사장은 『IDT의 36비트 듀얼포트 메모리 제품군은 무선 네트워크나 인터넷 통신분야뿐만 아니라 기존의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에 있어 다른 제품보다 월등하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