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생물산업 통합정보·B2B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생물산업 제품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생물산업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02년까지 3년간 이뤄진다.

산업자원부는 8일 생물산업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총 28억원을 투입, 이같은 생물산업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 및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한국생물산업협회를 각각 생물산업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사업 및 생물산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최태창)은 생물산업분야의 △인터넷 사이버 거래시장 구축 △관련 기업간 전자상거래 중개 및 알선 △사업인프라 구축 △사이버커뮤니티 형성 및 사이버거래 정착 등에 나서게 된다.

총 22억원이 투입되는 생물산업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사업은 1차연도인 올해 생물산업 부문 전자상거래 구축을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2차연도인 2001년말까지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을 마치게 되며, 3차연도인 2002년말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표참조

산자부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생물산업협회를 주관기관으로 해 상거래시스템 구축기간 중 총 6억원을 투입, 생물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생물산업 활성화를 반도체 및 정보 산업에 이은 21세기 첨단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을 세운 산자부는 이의 일환으로 8일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에서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산업자원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오는 2002년 3월까지 350억원을 투입, 1700평 규모로 건설할 이 센터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인 CGMP 규정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2003년 12월까지 CGMP 승인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호 산자부 장관은 태동기에 있는 국내 생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