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대표 이수창)와 에어코드(대표 오영식)는 8일 삼성화재 본관 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방송을 통한 보험서비스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제휴로 삼성화재는 보험·자동차 분야의 인터넷사업을 데이터방송과 접목, TV를 통해서도 보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어코드는 지난해 독자적 데이터방송 솔루션인 「TV플러스」를 개발한 데이터방송 전문 벤처기업으로 현재 MBC의 전파 중 수직복귀구간(VBI)을 이용한 데이터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삼성화재측은 『2001년 시행 예정인 디지털방송의 핵심이 바로 데이터방송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가 21세기 미디어 혁명을 이끌 인터넷·방송·통신시장에 보험업계 중 가장 먼저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