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도 인터넷을 통한 역경매 맞춤서비스로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유피알(대표 김명곤 http://www.youpr.com)은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를 인터넷 맞춤 경매 방식으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www.youpr.com」에 접속해 원하는 광고의 가격을 비롯한 제반조건을 등록하면 이 등록을 필요로 하는 다른 대응고객에게 자동전달된다. 이 주문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응고객이 접속해 맞춤주문에 참여의사를 밝히면 최초 주문고객이 다수의 참여 업체들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대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광고주는 자기가 원하는 조건으로 맞춤광고 및 제작·대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광고 제작대행사나 미디어 매체는 마케팅, 영업비용, 시간, 인력을 절감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유휴 장비를 손쉽게 경매처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고장비·소재품을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비·소재품 생산·유통업체는 소비자인 광고제작대행사를 상대로 인터넷상에서 광고를 할 수 있고 재고를 쉽게 처리하며 마케팅 영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피알은 이 서비스를 위해 옥외광고 제작대행사 9000개, 옥외광고 장비·소재품업체 350개, 매체광고 제작대행사 1500개, 매체장비·소재품업체 150개, 미디어 매체 700개 등 총 12000여개의 광고관련 업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